HSBC증권은 7일 기아차에 대해 이익 개선과 글로벌 판매 증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비중확대 투자의견은 유지.

HSBC증권은 기아차가 한국, 중국, 미국 등에서 2011년까지 생산능력을 30만대 증가시켜 글로벌 생산량이 210만대에서 24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생산물량의 40%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영업이익 개선과 글로벌 판매량 성장에 따라 기아차의 2011년 순이익을 17% 상향조정했다.

HSBC증권은 기아차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성장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 마케팅 비용 및 수출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7.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