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 - 2분기 실적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국면...대신증권 - 투자의견 : 매수(Buy) - 목표주가 : 74,000원 유지 ● 투자의견은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74,000원 유지 대웅제약의 2분기 실적은 타 상위제약사 대비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추석연휴 효과와 영업활동 축소로 대부분의 상위제약사들이 매출 성장에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웅제약은 신제품 ‘프리베나’와 베링거잉겔하임 OTC 품목 도입 효과로 인해 매출액은 1,660억원(yoy +10.3%), 영업이익은 253억원(yoy +42.3%)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주력제품들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올해 신규로 도입된 품목의 매출 기여도가 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성장세보다 이익개선세가 더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계속되는 비용절감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5%p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나, 판관비 절감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3.9%p 증가한 1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11년 추정치 대비 PER 7.7배로 과도한 저평가 국면 최근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한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현 주가는 2011년 실적 추정치 대비 PER 7.7배로 타 상위제약사 평균 15배 대비 48%나 디스카운트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2011년 주요제품 성장 둔화와 ‘가스모틴’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를 감안하여 매출액을 3.4% 하향조정한 추정치를 반영한 것으로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누비아(당뇨)’가 아반디아 판매금지에 대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고혈압복합제 ‘세비카’도 급성장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베나’와 같은 성공적인 라이센스 인 기회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동사의 할인요인은 다소 해소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또한 R&D 프로젝트들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는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허가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항암유전자치료제와 B형간염치료제는 2011년 2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74,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