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마트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 있는 쇼핑몰인 ‘라뚜 플라자’에 대형마트를 열었다.

‘라뚜 플라자’점은 지난 8월 문을 연 ‘간다리아시티’점에 이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자체 출점하는 두번째 점포다.2008년 인수한 도매형 점포인 ‘마크로’(롯데마트 홀세일) 19개점을 포함하면 인도네시아 21호점이다.

이 점포는 지하 2층~지상 3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에 영업면적 6150㎡규모로 들어섰다.‘라뚜 플라자’에는 롯데마트외에 120여개 임대 매장과 아파트,사무실 건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롯데마트 ‘라뚜 플라자’점은 오피스 상권의 특성에 맞춰 1800여 품목의 사무용품을 갖췄고 주변에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점을 감안해 한국 상품 300여 품목을 포함,유럽과 미국,일본 등의 우수 상품 1800여 품목을 취급하는 ‘인터내셔널 존’을 운영한다.

문영표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롯데마트의 한국식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해 까르푸 등 글로벌 대형마트들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