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38)가 음주운전 뒤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8시50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김지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11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KBS 1TV 주말극 '근초고왕'에서 여주인공 부여화 역으로 출연하는 김지수의 하차여부와 관련 촬영에 빨간불이 켜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7일 "난감한 상황이지만 김지수를 하차시킬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지수의 소속사측도 "제작진에게 하차와 관련해서 들은 바 없다"며 "예정된대로 촬영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수는 조사당시 당시 샴페인 5잔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전면허는 취소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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