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65% 오른 3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장중 한때 33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전날과 같이 매수창구 상위에 모건스탠리와 JP모건, DSK 등이 포진하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이어 LNG선 등 고가선종 위주의 발주가 이어지면서 조선업황이 대형 조선사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고, 조선부문 외에 태양광 등으로 사업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주가 상승 동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