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심각한 국토경관 훼손 문제를 알리고 경관과 관련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 실시한 ‘국토경관 SOS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을 7일 발표했다.

129명이 응모한 208점 가운데 국토부 장관상인 최우수상 1점 등 총 30점의 입상작을 뽑았다.최우수상은 전남 여수의 산 정상에 들어선 고층 아파트 숲을 고발한 박건희씨의 ‘이건 정말 너무해요’가,우수상은 최지환씨의 ‘팔달문을 찾아라’,오도연씨의 ‘산과 물을 망친 골프연습장’ 등이 차지했다.

국토부는 이들 사례를 현장조사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찾아 경관법,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