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에너지 공기업들의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나왔네요.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 계획을 내놓으면서 오는 2012년까지 공기업 정원을 10% 이상 줄이도록 지시했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방침을 에너지 공기업들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원전 수주 등으로 신규 인력 수요가 많기 때문인데요.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을 진행하는 에너지 공기업들에게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한전, 석유공사, 광물공사 등은 내년부터 필요한 인력만큼 신규 채용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신규 인력을 100명 채용하면 지금까지는 그만큼의 기존 인력을 내보내야 했지만요. 앞으로는 기존 인력 감축과 상관없이 신규 채용분은 그대로 인정받게 돼 인력 채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공기업, 취업 준비생들이 많이들 가고 싶어 하는 곳인데요. 아무쪼록 많은 인원을 채용했으면 하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추석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의 인턴 채용 소식이 풍성하다고요. GS그룹은 IT계열사인 GS ITM이 IT 과제 수행 업무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자격 요건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공은 무관하지만, 상경, 법학, 공학, 인문, 사회, 자연계열 전공자는 우대한다고 합니다. 다음달 25일부터 8주간 인턴 실습 후에 평가절차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됩니다. 대한생명은 대한생명 FP인턴십 2기를 모집합니다. 응시 자격은 대졸 또는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보험회사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은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한국석유공사는 경영지원 부문에서 청년인턴을 모집합니다. 재학생과 휴학생은 지원이 불가능하고요. 다음달 25일부터 8개월간 인턴 근무 후 근무성적이 우수한 자는 향후 공개채용 시에 우대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행정, 토목, 지질, 기전 등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학력 제한은 없지만 토익 700점, 국어능력인증시험 3급 등의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6개월 후에 정규직(5급)으로 전환하되, 평가를 거쳐 직계별 하위 20% 인원은 정규직 전환시 탈락하게 됩니다. 마지막 소식 알아볼까요. 약시 채용 소식이네요. 농협이 하반기 1천155명을 신규로 채용합니다. 이는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로 농협은 청년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입사원 채용 분야는 신용, 경제, 정보기술(IT) 등 세 가지 분야이며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입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과 축협, 계열사의 경우 지원 자격이 회사별로 다르지만 중앙회의 경우 연령, 학력, 학점, 어학점수 등의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치게 되고요.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농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