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성화재는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위기관리 경영 국제인증(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국표준협회(BSI)가 주관하는 BCM 인증은 갑작스런 재해나 사고가 발생해 회사 업무가 중단될 경우 핵심적인 비즈니스 기능이 제한된 시간 내에 신속하게 재개되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평가를 위해 최근 본사에서 화재가 발생한 비상사태를 가정해 △대체 사업장 선정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핵심업무 및 전산 인프라 재개 등에 대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BCM 인증은 전 세계에서 90개 회사가 받았으며 290개 회사가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BCM 인증 획득으로 보험사업의 안정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보험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해 고객으로부터 신뢰 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