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가 세계 건설중장비 부문 1위 기업 캐터필러의 대규모 증설 추진 소시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진성티이씨는 전날보다 310원(5.09%) 오른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캐터필러가 2014년까지 생산능력을 5배로 증설 계획 발표했다"며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 및 아시아 건설기계 수요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리치 래빈(Rich Lavin) 캐터필러 회장은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향후 몇년간 지속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내 생산 뿐 아니라 연구개발(R&D) 및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는 중국 및 아시아 건설기계시장의 확대를 예상하며 장기적 배팅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산개발, 수자원 개발, 서부대개발 확대 등 중국 건설시장의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관련 수혜주는 진성티이씨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