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이상 분양 완료할 것으로 예상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의 계약금 10%를 5%로 낮추고 중도금도 입주 때까지 전액 무이자 대출해주는 등 조건을 완화해 특별분양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아파트의 경우 분양대금의 60%까지, 오피스텔은 40%까지 무이자가 적용돼 계약금 5%만 내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받지 않게 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그동안 에코메트로 1차(2,920채)와 에코메트로 2차(4,226채)의 경우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 사례는 있지만 중도금 무이자는 이번 3차가 처음이다.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최고 51층으로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게 지어지며 아파트 전용면적 95~140㎡ 644채, 오피스텔 46~81㎡ 282실 등 모두 926채 규모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지난 4월 15~16일 양일간 진행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 결과 2,587명이 신청해 평균 9.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악화 등의 이유로 계약률은 청약률만큼 높지 않았다.
장원석 한화건설 모델하우스 소장은 "실제로 계약률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모두 60% 수준"이라며 "이번 특별분양을 통해 일부 저층 세대를 빼고 90% 이상 분양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의)1600-9800.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