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0.26포인트(0.02%) 내린 1731.7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중이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이후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에 지수는 하락반전했다.

다만 1730선을 두고 프로그램 매매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방어하는 등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보헙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 건설 등도 하락세다. 그러나 기계, 운수창고, 서비스업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은 상승하고는 있지만 상승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차,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중공업 등도 하락하고는 있지만 하락률 역시 1% 이내에 불과하다.

구조조정대상으로 전날 급락했던 벽산건설과 남광토건은 급반등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실적기대감에, 두산중공업은 실적기대감에 3%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3개, 상승종목 307개이며 하한가 1개, 하락종목 322개다. 보합종목은 119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