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자회사들이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다는 증권사 평가에 상승 하룻만에 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9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1.79% 내린 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영업실적은 2011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겠지만 자회사의 부진한 실적은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외국계 증권사의 우려와 달리 국내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대우증권은 전날 주요 사업인 굴삭기 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며 영업실적을 이끌고, 2대 사업인 공작기계 부문도 흑자전환에 이어 수주가 대폭 증가해 실적성장 견인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59.9% 증가한 1조10억원, 영업이익은 236.8% 증가한 12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