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 LCD 생산 확대 수혜주-대우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증설 라인, 삼성전자의 LCD·반도체 신규 라인 등이 가동될 예정이라 테크노세미켐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테크노세미켐은 국내 반도체용 에천트(식각액)에서는 100%, LCD용 에천트에서도 5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테크노세미켐은 LG디스플레이 8세대 증설라인에 LCD용 에천트를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어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분기 대비 7%와 9%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방 산업의 업황 둔화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면서도 "실적 안정성이 높은 전자재료 산업의 특성상 실적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국내 LCD 패널 업체와의 중국 동반 진출 및 글로벌 매출처 추가 확보 가능성, 고부가 반도체 소재 매출 확대 등이 앞으로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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