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스카이라인이 확 바뀐다. '

SK건설이 경기 수원시 정자동 600의 2 일대에 짓는 'SK 스카이뷰'는 2013년 봄 준공 때 수원지역 최고층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최고 지상 40층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다. 그만큼 조망권과 일조권이 탁월하다. 아파트 이름이 단지의 특징을 정확하게 짚고 있는 셈이다. 총 3498채의 초대형 단지인 만큼 생활편의시설과 커뮤니티시설,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설계가 돋보인다.

그러나 SK건설이 정말 강조하고 싶은 자랑거리는 따로 있다. 바로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다. 단지 전체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웰빙 아파트의 전형이다.

특히 나무를 테마로 한 외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나무에 지주목을 댄 것처럼 아파트 각 동의 저층부를 독특하게 디자인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전나무처럼 보인다. 외관의 문양과 세련된 색채계획에서도 감각적인 아파트 디자인을 선보인다.

겉모양만 자연을 닮은 게 아니다. 22가지 알파그린(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기존 생활양식을 바꾸지 않고도 관리비는 줄이고 주민들의 건강지수는 높여주는 아파트다. 각 세대에는 두께 22㎜의 고효율 복층 이중창호와 단열재,대기전력차단 스위치 등을 설치해 기존 아파트에 비해 에너지 사용을 35.8% 줄여준다. SK건설은 "수원 스카이뷰의 에너지 절감률은 광교신도시를 포함한 수원지역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집안에 맑은 공기를 순환시키는 플라즈마 환기시스템도 가정마다 들어간다. 국제공인인증 시험기관인 SK케미칼 화학연구소와 함께 실내 자재에 라돈 비소 석면 등 유해물질 테스트를 실시,유해물질이 없는 자재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공용공간에는 약 2000t급 빗물저수조를 활용한 수자원 순환시스템,친환경 해수풀 수영장,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친환경과 최첨단 아파트에 대한 SK건설의 노하우가 망라된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총 26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59㎡ 708채,84㎡ 1769채,97㎡ 296채,110㎡ 403채 등으로 중소형 주택형이 많다. SK건설의 신평면인 '플러스알파존'도 처음 적용된다. 아파트 내부의 서비스 면적을 활용,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맞춤 공간 설계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C에서 가깝고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경수산업도로,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교통망도 잘 갖춰져있다. (031)268-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