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하이트맥주 주가가 장중 반등에 성공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32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 거래일보다 3.19% 오른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15만1000원선까지 밀려났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대거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16만4000원(4.79%)까지 급등해 지난 1월말 이후 가장 비싼 주가수준을 기록했으며, 16만원을 웃돈 건 2월초 이후 4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남아공 월드컵 개막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가 확산되면서 음식료주의 상승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