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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채용사이트 하나로 묶는다/국가고용정보망(워크넷)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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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3일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고용 및 사회안전망 대책 TF 회의'를 개최,정부 · 지방자치단체 ·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 흩어져 있는 채용정보 사이트를 원스톱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일자리통합정보망(가칭)' 시스템을 2011년까지 구축키로 했다.

또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민간부문의 일자리 정보를 국가고용정보망인 워크넷(Work-Net)과 연계함으로써 어느 한 곳에 접속해도 일자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종합인력정보시스템(문광부), 에코잡(환경부),금융인력네트워크(금융위),나라장터(조달청) 등 부처별로 운영하는 분야별 취업알선망이 올 상반기중으로 워크넷에 연계된다.

현재 워크넷 취업알선망은 전국 고용지원센터(81개소),지방자치단체(225개소),대학(128개소) 등 전국적으로 738개소에서 사용중이다. 정부는 이를 2011년까지 1000개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워크넷 사용 기관을 확대함으로써 국민들에 대한 취업상담 및 알선서비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넷은 구직자와 기업간 취업정보,직업정보,직업적성검사 등을 제공하는 국가고용정보망으로 2009년 2월말 현재 개인회원 370만명, 기업회원 58만명이 가입해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자수가 31만명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