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현재 청와대 정책실장이 겸임하고 있는 경제수석비서관을 별도로 임명하는 내용의 '대통령실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즉석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 의결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라며 정원 변동 없이 정무직 1명을 증원해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8월말 청와대 조직 개편을 통해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경제와 국정기획, 사회정책, 교육문화 수석을 관장하도록 했습니다. 당시 윤진식 경제수석이 승진해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겸하게 됐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