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외환은행의 대주주 론스타가 매각작업을 공식화하면서 중간배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천원을 제시했다. 이혁재 연구원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는 없고 국내외 공개입찰을 거쳐 매각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인데, 매각 완료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각 공식화를 계기로 외환은행의 단기적인 주가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수후보로 KB금융지주가 유력하지만 해외매각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KB금융의 경우 현재 조직 안정화가 진행 중인데다 아무래도 지주회장 공석에 따른 강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주주인 론스타가 이미 경제외적인 이유로 절호의 매각기회를 놓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매각가격에 대한 입김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각 상대가 다른 사모펀드가 되더라도 높은 가격을 적어내고, 지불할 수만 있다면 매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매각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은행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매각 전 중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