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년간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모두 6천41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센터가 최초 설정한 목표치인 2천명을 3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다.

지난해 1월28일 문을 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구인기업 발굴과 취업ㆍ창업 상담 서비스 제공, 일자리 추진 부서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원스톱 취업전문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25일 현재 센터에 등록된 구직자는 1만6천315명이며 1년간 일대 일 상담은 14만건, 일자리 알선은 2만9천여건이 이뤄졌다.

같은 기간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시민은 6천413명이며 이는 전체 등록자의 39% 수준이다.

개소 초기 월평균 507건이었던 채용공고는 현재 701건으로 늘어나는 등 구인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됐다.

일자리 알선과 함께 3천14건의 창업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52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올초부터는 서울 시내 72개 취업정보센터의 구직ㆍ구인 정보를 센터가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이 될 때까지 책임지고 교육ㆍ상담을 지원하는 `구직자 토털케어 감동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서울형 일자리 통합전산망 운영을 통해 서울 실정에 맞는 고용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올해는 일자리 제공 자체가 아닌 안정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일자리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