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난해 서른 번의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80여건의 안건을 상정, 경기 회복과 성장기반 확충에 역할을 했다"며 "올해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가장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가 있어야 가정이 있고 국가 경제가 활성화된다.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올해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성장 잠재력 과제도 발굴할 계획으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연구개발 지원 체계 개선, 녹색성장 동력 발굴 등이 중요하다"면서 "관광, 콘텐츠, 사회서비스, 전문자격사 등의 개선 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최근 경제에 봄이 오고 있지만 얼음이 녹는 강을 다 건너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즉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나 만족스럽지 못하며 유가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