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에어비타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사진)는 "지금까지는 내수 매출 비중이 60%,수출 비중이 40%였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마케팅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수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동안 해외 유명 전시회 출품,발명전 참가 등을 통해 에어비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이 같은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비타 공기청정기는 유럽 동남아 상류 소비층에서 TV 냉장고같은 생활필수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몽골에서는 국회의원실에 공급돼 있을 정도로 명품 이미지로 자리매김했다는 것.

회사는 올해부터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해 판매 실적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미 자동차용 공기청정기인 '파비타'와 'S에어비타'를 개발해 놓았다. 이달부터 중국 및 일본,유럽,캐나다 등의 홈쇼핑 업체와 공급 협상도 잇달아 예정돼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남성 소비층이 좋아하는 디자인이었던 반면 올해는 주 소비층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