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5일 오전 눈이 얼어붙어 출입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수도권 전철 75대가 운행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운행을 하지 못한 수도권 전철은 59대, 구간 운휴 16대 등이며, 10∼20분 지연 운행된 사례도 속출했다.

하지만 폭설로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이날 전철 이용객은 344만명에 달해 평상시 289만명보다 55만명(20%) 증가했다.

이날 KTX와 일반열차는 일부가 다소 지연되기도 했으나 모두 운행됐다.

코레일은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운영, 수도권 주요 역 등에 비번자를 비롯한 3천여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