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엘이디, 고효율 LED형광등 국내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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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 조명회사 네패스엘이디가 1W짜리 칩을 사용한 고효율 LED형광등(제품명 스타라이트)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서태석 네패스엘이디 대표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독자 개발한 광원의 제조 및 구조기술,특수재료를 이용한 고효율 LED형광등을 개발,시험생산을 끝내고 연말께 양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네패스엘이디는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부품 · 전자재료 기업인 네패스의 자회사로 현재 국내 반도체 회사에 5억원 규모의 클린룸용 형광등 공급을 협의 중이다.
이 제품은 확산판을 사용하는 기존 LED형광등과는 달리 빛이 180도로 넓게 퍼지는 광학기술을 적용했다. 또 기존 LED조명칩은 W당 8~15도의 열이 발생하지만 이 제품은 5도 미만으로 낮췄다. 회사 측은 "우리가 생산하는 일자형 형광등은 1W짜리 칩 20개가 들어가는 고효율 제품인데도 가격은 약 7만원 선"이라며 "0.1W 칩이 사용되는 기존 LED형광등보다 싸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청색빛이 나는 광원인 칩을 백색으로 바꿔주고 확산판 역할을 하는 덮개에 형광물질을 코팅처리,눈부심을 개선하면서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독자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LED형광등은 우선적으로 산업용에 주력하고 이어 주택이나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서 대표는 "독자적인 신소재 기술 개발에 힘입어 LED조명의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서태석 네패스엘이디 대표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독자 개발한 광원의 제조 및 구조기술,특수재료를 이용한 고효율 LED형광등을 개발,시험생산을 끝내고 연말께 양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네패스엘이디는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부품 · 전자재료 기업인 네패스의 자회사로 현재 국내 반도체 회사에 5억원 규모의 클린룸용 형광등 공급을 협의 중이다.
이 제품은 확산판을 사용하는 기존 LED형광등과는 달리 빛이 180도로 넓게 퍼지는 광학기술을 적용했다. 또 기존 LED조명칩은 W당 8~15도의 열이 발생하지만 이 제품은 5도 미만으로 낮췄다. 회사 측은 "우리가 생산하는 일자형 형광등은 1W짜리 칩 20개가 들어가는 고효율 제품인데도 가격은 약 7만원 선"이라며 "0.1W 칩이 사용되는 기존 LED형광등보다 싸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청색빛이 나는 광원인 칩을 백색으로 바꿔주고 확산판 역할을 하는 덮개에 형광물질을 코팅처리,눈부심을 개선하면서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독자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LED형광등은 우선적으로 산업용에 주력하고 이어 주택이나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서 대표는 "독자적인 신소재 기술 개발에 힘입어 LED조명의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