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펜타마이크로 신임 대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규사업을 벌여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풀무원 남승우 대표의 사위로 잘 알려져 있으며, 비상장업체인 네이쳐메이드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네이쳐메이드는 코스닥시장으로 우회상장을 준비해오다 최근 펜타마이크로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2008년 7월 설립된 뒤 대상, 풀무원 등과 원료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박 신임 대표는 "펜타마이크로가 갖고 있는 기존의 사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신규사업을 추진, 영업실적 개선과 사업다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내겠다"며 "네이쳐메이드가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신규사업을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펜타마이크로는 현재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0만주(지분 20.98%)를 확보하고 있다"며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의 국내외 활동 및 소속 연예인들의 부가가치와 더불어 박진영씨의 영향력이 돋보이는 종합미디어회사"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