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하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매매를 자제하고 매수 타이밍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9일 9명의 참가자 가운데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과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 팀장 두 명만이 매매에 나섰다.

정녹표 지점장은 이날 동원시스템즈 3000주와 NHN 10주를 신규 편입했다. 배명금속은 1만6000주를 샀다가 곧바로 팔아 61만원 가량의 차액을 챙겼다. 기존 보유종목인 롯데관광개발 50주도 전량 처분, 수익을 실현했다.

이선훈 팀장은 동양석판 2000주를 신규 매수했다. 이 팀장은 현재 동양석판 이외에 송원산업 일경 일진디스플레이 에스피지 S&T대우 등을 보유중이다.

장대진 유진투자증권 대치지점 차장은 "그간 지수를 이끌어왔던 블루칩(대형 우량주)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이어서 매매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다"며 "당분간 현금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매수 시점을 저울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