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인 예스24가 전자책(e북) 콘텐츠 공급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3일 코스닥시장에서 예스24는 7.8% 상승한 6370원에 장을 마쳤다.

안하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금융위기로 전자책 사업을 중단하려 했던 SK텔레콤이 연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며 "SK텔레콤의 콘텐츠 공급자로 예스24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예스24가 국내 온라인 서점시장에서 10년간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또 다른 대형 온 · 오프라인 서점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어 e북 콘텐츠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분쟁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회사라는 설명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