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방송 출연으로 빈축을 샀던 '이혼숙려캠프'의 '본능 부부'가 결혼 생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6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마무리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아내 김보현 씨는 남편 김은석 씨가 준비한 질문에 답하는 심리 생리 검사를 받았다.김보현 씨는 "남편과 아이들을 두고 밤에 몰래 도망가고 싶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며 "지금 남편도 썩 그렇게 좋은 남편은 아닌데 다른 남자를 만나도 똑같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하지만 "남편과 부부관계를 하는 게 싫냐"는 질문에 "싫지는 않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은석 씨는 "내가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미소를 보였다.이들 부부는 10살 차이로, 앞서 아내 김보현 씨가 고등학생이던 18살에 교회 선생님이던 김은석 씨와 성관계 후 출산했다. 앞서 MBN '고딩엄빠',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도 등장해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이들 부부의 출연을 두고 "출연료를 노리는 출연자와 화제성을 노리는 제작진이 만든 겹치기 출연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갈등의 원인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성욕이 과해 보이는 남편으로 그려졌다. 변화하지 않고 갈등만 그리는 이들 부부의 모습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조정에 들어간 후 김보현 씨는 7남매의 양육권을 모두 남편 김은석 씨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보던 서장훈은 "정말 인생의 황
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더욱 막강해진 화제성을 자랑했다.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 게재된 '킬링 보이스'로 데뷔 10주년 기념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이 영상은 공개 다음 날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1위로 직행했고 13일 오전 7시 기준 정상을 지키고 있다. 댓글창에는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오랜만에 듣는데도 인트로가 나오자마자 멜로디와 가사가 바로 떠오른다", "내 청춘은 바로 여자친구였다" 등 따뜻한 응원이 쏟아졌다.해외 팬들도 여자친구의 화려한 귀환을 반겼다. 이들의 '킬링 보이스' 출연분은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 여러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 영상은 글로벌 K-팝 팬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13일 오전 7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 285만회를 돌파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0일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함께 소화한 일정이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시간을 달려서' 팬들 곁으로 돌아온 여섯 멤버는 믿고 듣고 보는 음악과 공연은 물론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큰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여자친구는 내달 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개최되는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출연한다. 1월 6일에는 신곡 음원을 선공개하고 1월 13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정식 발매한다.이어 1월 18~19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공연은 지난 9일 예
'수상한 그녀' 배우 정지소가 원작 주인공 심은경과 비교에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정지소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의 주인공 배우 심은경과 비교에 "감히 저의 연기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정지소는 할머니 오말순에서 하루아침에 스무 살이 된 오두리 역을 맡아 김해숙과 2인1역을 연기한다. 오두리는 잠적한 연습생 에밀리와 같은 외모 덕분에 아이돌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정지소는 "부담감이 상당했다"며 "심은경 배우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차별점을 두려고 생각하기보다는 제 스토리에 더 집중했다"며 "저희 스토리에 맞는 오두리를 더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가 추가된 만큼, 재미있을 땐 재미있고 슬플 땐 슬프게 연기했다"며 "원작의 인기가 양날의 검이라고 했는데, 그런 걸 생각하며 작품을 선택할 때가 아니었다.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지소는 또 아울러 걸그룹 2회차 도전이라고 전하면서 "전작 '이미테이션' 땐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다"며 "이번에도 의상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