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거래일 기준으로 3일 연속 하락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4% 내린 332.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이 186억원 이상 매도세를 확대하며 지수의 하락반전을 부추겼다.

개인은 전기전자업종과 금융업종을 각각 67억원과 39억원 이상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과 43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종이목재,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업종 등이 전거래일 보다 큰 폭 올라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거래일대비 0.91% 내린 5440원에 거래를 마쳤고, 태웅과 메가스터디도 각각 4.09%와 0.93%의 주가하락률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1.19% 하락한 9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운하 관련주들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신천개발은 사흘째 급락하며 2.75% 떨어졌고, 동신건설은 13.53% 급락해 1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수건설과 삼호개발도 4% 이상 하락했다. 삼목정공도 2거래일째 급락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