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글래머' 조여정이 비키니와 관련, 황당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5일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조여정은 학창시절, 비키니로 남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물 위에서 즐기는 웨이크보드의 매력에 흠뻑 빠진 조여정은 친구들과 함께 한강을 찾았다 봉변을 당했다.

신나게 웨이크보드를 탄 조여정은 물 위로 올라와 남자강사에게 수고했다고 인사를 하며 구명조끼를 열었고, 이후 갑자기 앞에 서 있던 남자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얼굴이 빨개졌다는것. 심지어 한 명은 갑자기 호수에 뛰어들어 수영까지 했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조여정은 구명조끼를 추스른 채 그대로 화장실로 달려갔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여정은 "비키니가 '안전지대'로 부터 벗어나 가리지 않아도 될 곳을 가리고 있더라"고 솔직히 털어놔 MC들을 당혹케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공형진도 매니저가 수영복을 입지 않고 탈의실을 나온 사연과 유재석이 폭로한 김경민의 자석 팬티 사건 등 '수영복'과 관련 에피소드로 폭소를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