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마지막날을 맞은 가운데 배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은행, 건설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전날보다 0.36% 하락한 1124.71을 기록중이다. 장중 1108.86까지 밀리기도 했던 코스피는 지수를 압박하던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낙폭을 만회, 한때 상승하기도 하며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1200억원을 넘어섰던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이 시간 현재 1050억원대로 줄어든 상태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업종이 2.32%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주도 1%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내며 지수 대비 강세를 기록중이다.

구조조정 우려 속 은행과 건설업종 등은 사실상 배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건설업종은 이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