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국세청 차장에 허병익 부산지방국세청장,서울지방국세청장에 이현동 국세청 조사국장,중부지방국세청장에 이승재 부동산납세관리관을 임명하는 국세청 1급 승진 인사를 내년 1월2일자로 단행했다.

허 청장(54)은 강원 강릉 출신으로 신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대선 당시 본청 조사국장을 지냈다.부산청장 재임 중에는 기업부담을 최소화하는 세무조사 운영 등으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세무행정 부문 1위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이현동 국장(52)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와 영남대를 나왔다.대통령실 재정경제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뒤 조사국장으로 영전했으며 또다시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초고속 승진하게 됐다.이승재 국장(55)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중부청 조사3국장과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지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