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내년초에 M&A 매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26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현대상사는 전일대비 15.00%(1950원) 오르며 상한가인 1만4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환은행은 “지난 15일 주주협의회 11개 기관이 현대종합상사의 워크아웃 기한 1년 연장 및 M&A(인수 및 합병) 추진의 건 등 주요 안건들이 주주협의회 의결권 99.8% 동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종합상사의 주요 채권기관은 내년 1월부터 매각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M&A를 진행하며, 채권의 만기는 1년간 연장된다.

채권단은 현대종합상사의 경영정상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금융경색 등을 고려해 회사의 워크아웃 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내년 초부터 M&A를 추진해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로 결의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