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034120) - 2009년, 비용절감 효과와 콘텐츠 가치가 점차 경기 부진을 압도할 것...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1,000원 (상향) ● 목표주가 41,000원으로 상향. 콘텐츠 가치는 경기 부진을 넘어설 주가 촉매제 현재 동사는 경기 침체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나, 동사에 대해 중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유지한다. 4Q08과 1Q09에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지만, 1) 2009년 1분기중 IPTV 업체와의 구체적인 송출수수료 확정 예정과 2) 현재 추진중인 제작비 등 비용 절감 효과의 가시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콘텐츠 송출수수료는 디지털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이익 구조를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동사의 12개월 목표주가를 35,000원에서 41,000원(RIM: CoE 10.1%, beta 0.8)으로 상향한다. ● 4분기 현재 방송광고매출 감소폭은 거의 외환위기후 최악 수준. 4분기 영업적자 불가피 동사의 2008년 4분기 현재 영업 추이는 매우 부진하다. 10월~11월 방송광고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해 지난 금융위기(98년 -36.5% y-y) 이후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 동사는 현재 제작비 등 비용 절감을 추진중이나, 이미 기획된 프로그램의 조정은 어려워 그 효과는 2Q09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손실 예상치를 당초 36억원에서 85억원(적자전환 y-y)으로 하향한다. ● 1H09까지 경기침체 영향 불가피하나, 2009년 EPS를 오히려 9.4% 상향 동사의 2008년 EPS 추정치는 부진한 영업 추이를 반영해 23.5% 하향했으나, 2009년 EPS 추정치는 오히려 1,034원(114.1% y-y)으로 9.4% 상향한다. 이는 동사가 프로그램 조정 등을 통해 제작비(3,923억원, -13.0% y-y)를 크게 낮출 것이며, 1분기말부터 콘텐츠 송출수수료 수익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사는 가입자당 월 300원의 수수료, 200만 디지털유료방송 가입자를 가정으로 2009년중 영업이익이 43억원 증가(9개월분)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2008년 9월말 현재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와 프리 IPTV 가입자는 각각 168만명과 158만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날로그 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2012년에는 디지털유료방송 가입자수가 적어도 1,200만명을 넘어설 것이며, 이 경우 동사는 콘텐츠 송출로만 약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