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노바디'ㆍ'들리나요'로 "국내팬들 녹였네"
'피겨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25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김연아는 25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자선 아이스쇼 'KB 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김연아의 Angel in Ice 2008'에서 피겨 연기뿐만이 아니라 노래와 춤 솜씨를 발휘해 관중들로 부터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3위를 차지한 조니 위어와 함께 '카시오페아'에 맞춰 애절하고도 우한한 듀엣 연기를 펼쳐 팬들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김연아는 빨간색 산타복을 입고 오프닝 무대를 펼쳤으며 특히 원더걸스의 '노바디'에 맞춰 댄스까지 선보이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2부에 산타 복장과 함께 마이크를 들고 나온 김연아는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부른 '들리나요'를 불러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박진영의 '허니'에 맞춰 신나는 분위기도 이끌어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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