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부인 전미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연애시대'에 출연한 윤종신은 9살 연하의 아내 전미라와의 연애 스토리를 직접 재연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인 아내 전미라와 결혼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하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윤종신은 지난 2000년 테니스 레슨을 받기 위해 테니스장을 찾아가 전미라를 처음 만났다. 윤종신의 소심한 성격때문에 적극적으로 만남을 이어가지 못한 두사람은 6년후에 두번째로 만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날 윤종신은 "재연을 위한 대본을 읽고 나서 당시 아내와의 기억이 떠올라서 가슴이 설렜다"며 "연기를 하니 창피하고 쑥쓰러웠다"고 밝혔다.

이날 윤종신은 게스트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미라에게 감동적인 첫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윤종신은 "내가 눈 감을 때 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아내 전미라에게 고백했다. 이에 전미라는 "편찮으신 시어머니의 건강과 스케줄이 바쁜 윤종신이 걱정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전미라 선수와 2006년 12월에 결혼한 윤종신은 지난해 11월12일 득남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