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은 17일 MBC에서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종합병원 2'의 시청률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온라인 전용 '하나 드라마 정기예금-종합병원2'를 내년 1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종합병원2'의 시청률을 기준으로 △16% 미만 시 연 6.06% △17% 미만 시 연 6.16% △18% 미만 시 연 6.26% △18% 이상 시 연 6.36% 금리가 지급된다.

금리는 모집기간 시청률 가운데 가장 높은 회차 기준으로 결정되며,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하는 소액 정기예금에 비해 1%포인트 이상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소액 자금으로도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년제 정기예금이다. 상품 가입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가입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책 '우리집에 꼭 필요한 건강상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하나 드라마 정기예금-종합병원2'는 지난 11월 이 은행이 출시한 '하나 베토벤 바이러스 정기예금'에 이은 두 번째 컬트덕트(culture와 product의 합성어) 상품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