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 구잘, 금발서 블랙으로 염색하니까 예뻐진 것"

'미수다' 에바가 미모로 구잘에게 밀려 상처받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 출연한 에바는 "구잘과 함께 파티에 간적이 있다"며 "사람들이 '구잘이 더 예쁘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는 오빠와 마주쳐 구잘을 소개시켜주니 '에바보다 훨씬 예쁘다'고 말했다. 30분 사이에 2명이나 그렇게 말해 상처 받았다"고 밝혔다.

에바는 "아는 오빠가 있는데 항상 만나면 대구탕 같은 한식을 먹자고 했던 오빠가 구잘을 소개시켜 달라고 졸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에바는 "대구탕만 먹자던 오빠가 구잘을 소개시켜줬더니 63빌딩 꼭대기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풀코스 메뉴를 샀다"며 자신과 구잘을 차별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에바는 "오빠가 구잘에게 '여기 좋은 데야. 이것 봐~'라고 말하니 구잘이 '나 여기 와 봤는데'라며 도도하게 말했다"며 구잘의 공주병을 폭로했다.

한편, 이날 구잘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소피아가 "구잘이 금발일 때는 인기 없었다"며 "블랙으로 염색하고 나니까 예뻐진 것"이라며 구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구잘은 소피아에게 "왜 그러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