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연예기획사인 펜텀엔터테인먼트그룹(대표 김옥평)이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시나닷컴(www.sina.com.cn)에 드라마 영화 등 한국산 동영상 콘텐츠를 공급한다.

펜텀엔터테인먼트는 25일 시나닷컴의 콘텐츠 공급 협력사인 중국경제신문과 ‘동영상 콘텐츠 교류 합작 및 협력’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7억명에 달하는 시나닷컴 가입자들은 포털 사이트에서 드라마,영화,쇼·오락 등 한국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시나닷컴은 다음달 ‘한국 드라마·영화 페스티벌’ 코너를 개설,펜텀엔터테인먼트가 공급한 한국 동영상 콘텐츠를 시범적으로 서비스 한 뒤 내년 4월쯤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옥평 펜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류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드라마 중국 수출이 급감해 연간 한두 편에 불과하다”며 “시나닷컴에서 한국 동영상 콘텐츠를 서비스 하기 시작하면 혐한증도 가라앉고 한류 열풍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김현아 기자 nalipin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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