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 이종수)은 '국민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한다는 목표로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및 사회공헌활동 등 나눔 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인 이익창출이 없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지 일회성 이벤트에 지나지 않음을 임직원에게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본사 및 국내외 현장에서 불우이웃돕기ㆍ문화재 지킴이ㆍ자매결연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각종 재난ㆍ재해 시에도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자원봉사와 중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매년 특별한 날이면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식사를 대접하고 쌀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가정의 달 행사'를 가졌다. 독거노인 100명을 초청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식사대접 및 쌀 증정을 통해 1일 자녀로서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양로원,복지선교회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임직원들이 직접 모내기하고 추수한 쌀로 만든 떡과 쌀을 전달하는 행사도 시행하고 있다. 또 회사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독거노인을 위한 주택을 건립하는 '사랑의 집짓기'에 성금 3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는 1사1촌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7월에는 2007년 2월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남원 운교마을과 일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하루 만에 1억2000만원 상당의 농산품을 임직원이 직접 구매하는 등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성과도 올렸다.

현대건설은 홈페이지를 통해 나눔경영 활동사항을 게시ㆍ공유함으로써 전 임직원들에게 사회공헌 실천의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수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끈 초일류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