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변신 이다해 트로트 재능과 끼 발산
드라마와 또 다른 매력에 네티즌 열광


탤런트 이다해의 트로트 도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이다해가 직접 부른 트로트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 뮤직비디오는 일명 '이다해 혼자 놀기'라는 제목으로 불리면서 각종 포털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다해의 가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다해는 지난해 사회를 맡은 '2007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 섹시 록커로 변신했고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 경험이 있다. 또 드라마에서는 '당근송', '갈치송'을, CF에서는 '아삭송'을 부르며 가수로서의 재능을 뽐냈다.

이다해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박상철의 '무조건'을 코믹하게 개사한 트로트풍의 '칸칸칸송'을 불렀다. 잠에서 방금 깬 듯 편안한 파자마 차림으로 침대 위를 뛰어다니며 다양한 버전의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특히 카메라를 향해 날리는 사랑의 하트, S라인 몸매가 돋보이는 웨이브 댄스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귀엽고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연기한 이다해의 당찬 여성 캐릭터와 트로트와 댄스 실력을 뽐내는 뮤직비디오 속 이다해의 귀여운 매력을 비교해가면서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다해가 노래를 부르며 코믹한 춤을 추는 모습이 마치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하다" 등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다해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이 그 동안 접하지 못한 이다해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평소 트로트를 좋아하는 이다해의 노래 솜씨와 귀여운 댄스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