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으로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솜차이 옹사왓 태국 총리가 후임자를 물색 중이며,1~2일 안에 사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솜차이 총리는 이날 오후 연립정부 구성에 참여한 6개 정당 대표들과 회동을 가진 뒤 자신의 거취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는 총리의 의회 출석을 막기 위해 의사당을 봉쇄하려다 경찰과 충돌했고,이 과정에서 3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