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펀드 고르기도 어려워졌다. 전년의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가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낼 확률이 사지선다 문제에서 무작위로 답을 찍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펀드평가사로부터 우수등급을 받은 상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17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한국펀드평가 제로인 등 펀드평가사들은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 대상 펀드에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는 별,제로인은 무궁화 형태로 1∼5등급으로 분류한다.

한국펀드평가는 운용 기간에 따라 1년,3년,5년 등으로 나눠 등급을 부여한다. 1년 기준으로 최고등급인 별 5개 펀드는 현재 28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디스커버리주식형' 등 13개를 배출했다. 최고등급 펀드들은 보통 잔액이 1000억원 이상으로 많고 수익률도 시장평균을 웃돌고 있다. 3년 이상 운용된 상품 중 최고등급을 받은 펀드는 '탑스밸류주식C' 등 14개다.

제로인도 최대 5년까지 기간별로 우수등급 펀드를 뽑는다. 1년의 경우 미래에셋펀드 10개를 포함해 모두 30개다. '삼성밸류주식2','미래에셋디스커버리 주식형' 등은 1년,3년,5년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