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75kg급에 참가한 장미란이 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미란 선수의 금메달 뒤에는 가족들의 응원도 한몫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역도 58kg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장미란의 여동생 장미령(고양시청)은 16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그간 장미란의 노력을 고스란히 적어 눈길을 끈다.

장미령은 "드디어 4년을 기다려왔던..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던 언니의 시합이다"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모두들 금메달 이라고.. 당연하다는듯이 얘기한다!! 물론.. 금메달 따면 더할나름없이 기쁘지만...아직 시합을 하지 않았는데.. 부담감에 마음이 무거웠을 언니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국민의 기대에 어깨가 무거운 장미란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장미령 선수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잘싸워서 이겨줄거라 해낼거라 믿는다~ 시합끝나고 웃으면서 통화하길 기도한다"며 언니 장미란의 선전을 기원했다.

장미령 선수의 미니홈피에 있는 응원글이 화제가 되며 이들 장미란 선수의 삼남매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미란 선수의 남동생이 장유성군도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장미령 선수의 남동생 미니홈피에는 장미란 선수와 어린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누나..나중에운동은퇴하면 살빼서 꼭 다시 이뻐지길"이라고 글을 남겨 누나를 아끼는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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