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대학평가 결과 프린스턴대학이 올해 미 최고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린스턴대에 이어 캘리포니아공대(CALTECH)가 2위, 하버드대는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스와스모어칼리지(4위), 윌리엄스칼리지(5위), 미 육군사관학교(6위), 암허스트칼리지(7위), 웰즐리칼리지(8위), 예일대(9위), 컬럼비아대(10위) 등의 순이었다. 또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퍼드대는 각각 14위, 23위를 기록하는 등 대형 주립대보다 소규모 인문대학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평가는 오하이오대의 리처드 베더 박사, 대학생산성ㆍ비용센터(CCAP) 등이 공동으로 미국 내 569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올해 인명사전 '후즈 후(Who's who)'에 등재된 동문 수 △교수진에 대한 학생의 평가 △4년 내에 졸업하는 학생 비율 △로즈 장학금이나 노벨상 등을 받은 학생ㆍ교수진 수 △4년간의 학자금 대출 규모 등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