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의 김두현(26)이 2008-2009 시즌 개막전에서 풀타임 소화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뤄내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오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WBA과 아스널의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WBA는 사미르 나스리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김두현은 공격형 미드필더 겸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위협적인 슈팅과 날카로운 패스로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김두현 나름대로 경쟁력을 보여줘 올시즌 활약을 기대해본다.

웨스트브롬은 전반 4분에 아스널에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골문을 열어주며 이날 승리까지 내주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사미르 나스리로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나스리는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방향을 틀어 웨스트브롬 골문을 열었다.

이날 김두현은 전반 38분 밀러에게 찔러준 날카로운 스루패스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상대 수비 라인을 깜짝 놀라게 하며 맹활약했다.

후반 초반 WBA는 공격진 숫자를 늘렸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하지 못하며 아스널에 선제골을 내준것이 경기 후반까지 이어져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설기현(29.풀럼)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헐시티를 상대로 전반 8분 헤딩 선제골로 이번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