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의 고급 식당들이 주말이면 뷔페식당으로 변신, 가족단위 외식고객을 맞고 있다. 평소에는 가격이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하던 고가의 코스요리나 일품메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밀레니엄서울힐튼의 이탈리아 식당 일폰테는 주말 점심 뷔페를 새로이 선보인다. 네 종류의 파스타와 메인 요리를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요리는 농어 카르파초, 버섯 전채, 아티초크와 새우 샐러드, 조개관자 샐러드, 토마토 모차렐라 피자, 커피 푸딩, 이탈리아 정통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등이다. 어른 4만5000원, 어린이 3만원. (02)317-3270

▶JW메리어트호텔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올리보는 매주 주말 이탈리아식 뷔페를 차린다. 메인 메뉴로는 갓구운 이탈리아 피자와 스페셜 라자냐, 칼라마리와 새우 스파게티, 그릴에 구운 쇠고기와 으깬 감자 등 해산물과 육류를 이용한 이탈리아 대표 요리를 내놓는다. 조리장이 이탈리아의 프로슈토 햄을 직접 썰어 서빙한다. 낮 12시부터 2시30분까지. 4만2000원. (02)6282-6765

▶메이필드호텔의 이탈리아식당 라 페스타는 주말 특선 점심 뷔페를 마련한다. 매주 토·일요일 정오부터 3시까지 즐길 수 있다. 20여 가지의 이탈리아식 전채와 주방장 특선 수프, 오늘의 파스타, 메인요리를 맛볼 수 있다. 샴페인 한 잔도 서빙한다. 어른 3만8000원, 어린이 2만8000원. (02)2660-9040

▶서울가든호텔의 이탈리아 식당 라 스텔라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주말 뷔페를 마련한다. 향신료에 절인 알래스카산 연어,이탈리아식 돈육 안심요리, 훈제오리 가슴살 등을 맛볼 수 있다. 점심 3만원, 저녁 3만5000원. (02)7107-27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