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히메’ 최지우와 <냉정과 열정 사이>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일본의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던 한ㆍ일 합작 드라마 <윤무곡(輪舞曲)-론도>가 국내 방송된다.

2006년 일본 내 방영 당시 첫 회부터 20%가 넘는 시청률로 주목받았던 <윤무곡(輪舞曲)-론도>는 완성도 높은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최지우와 다케노우치를 비롯한 이정현, 신현준, 기무라 요시노 등 한, 일 양국 톱스타들의 호연에 힘입어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드라마의 엔딩곡 ‘사요나라’로 일본에 진출한 이승철은 단숨에 오리콘 차트 TOP 10에 진입하는 등 많은 화제를 낳기도.

<윤무곡(輪舞曲)-론도>는 ‘다른 악상이 되풀이되는 음악’이라는 의미의 윤무곡, 즉 '론도'처럼 시각에 따라 등장 인물의 입장과 인간관계가 다르게 읽힐 수 있는 미스터리 로맨스 극.

최지우는 행방불명 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식당에서 일하는 평범한 여성 윤아로, 다케노우치는 마피아 조직에 잠입한 형사 쇼우로 출연한다.

ETN 측은 “<윤무곡(輪舞曲)-론도>를 보고 싶다는 국내 팬들의 요청이 2년 여간 꾸준히 이어져 편성을 기획했다”면서 “국내 드라마의 러브스토리와는 차별화 된 스토리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최지우의 연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호소력 짙은 눈빛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