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한화 이현규, 급락 틈 타 주식 수 확대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대부분 관망한 가운데, 이날 한화증권의 이현규 차장만 매매에 나섰다.
시장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이 혼돈 상태에 빠졌지만, 이 차장은 개장 초 지난 26일에 매수했던 세실 1000주를 전량 매도하며 이 와중에서도 1.70%의 수익을 올렸다.
이후 장중 내내 관망하던 이 차장은 오후 늦게 장 마감을 얼마 남겨 두기 전, 다시 매수에 나섰다. 전날 매수했던 종목들 중에서 케드콤을 추가로 더 사들이며 평균 매수 단가를 낮췄다.
케드콤은 휴대폰 부품업체로, 지난 5월 우주항공사업 진출 가능성이 부각되며 관심을 모은기업이다. 그러나 6월초에 대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 희석 우려 등으로 인해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고, 이후 주가는 최근까지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케드콤은 1.97% 하락 마감했다.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이날 증시 급락과 관련해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다음 지지선은 아직 확인이 안 된다”며 “당분간 안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성급하게 하단을 예측하고 저가 매수에 나설 때는 아니라며 신중한 접근을 권했다.
당분간은 스타워즈 참가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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