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최근 ‘2008년 해외광물자원개발조사 국고보조사업 제2차 심의위원회’에서 디브이에스가 추진하고 있는 몽골 힌티아이막 7470X 사금광산에서 대해 기초탐사에 대한 국고보조금 교부결정액을 확정, 통보했다.

이 결정은 대한광업진흥공사와 지식경제부의 사업선정 검토기준에 따라 부합성 검토후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의 검토후 보조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디브이에스 측은 설명했다.

또 기초탐사 보조대상 사업비는 디브이에스가 현재 몽골에 개발 추진중인 7470X 금광에 대해 광구 조사 및 정부간 공동탐사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이번 해외광물자원개발조사 국고보조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광산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자금이 없어서가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신뢰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광산에 경험이 전혀 없었던 IT회사가 진행하겠다고 밝힌 몽골 사금광산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정부기관으로부터 공인 받았다는 것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디브이에스코리아는 지난 2007년 12월 몽골 현지법인 유한회사 DVS를 설립하여 이번 무상국고지원을 결정받은 7470X 사금광산에 대한 광권 라이센스를 이전 받아 본격적인 개발업무를 위해 몽골에 관련 전문가들을 파견 완료한 바 있다.

이후 힌티아이막 광산 현지에 20명으로 구성된 기초탐사팀을 구성해 현재 시추공, 시굴정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위해 적합한 장비를 몽골로 이송하기 위해 장비를 국내외에서 수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브이에스는 이번 기초탐사에 대한 국고보조금 교부결정을 받기 위하여 대한광업진흥공사에 몽골 금광산 시추탐사에 대한 무상국고보조금으로 약5천4백만을 신청하였으며, 이중 4천685만원이 보조대상 사업비로 인정을 받아 그중 20%가 이번에 선지급 되는 결정을 통보 받게 된 것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