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박영민(CJ엔투스)의 세레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영민은 지난 5일 서울 문래동 LOOX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아레나 MSL' 16강 D조 경기에서 삼성전자 이성은(테란)에게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따.

박영민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함으로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성은은 베슬을 동반한 지상군으로 맞대응을 했지만 업그레이드 된 병력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이후 박영민은 대형하트를 그려 게임에 패배한 이성은에게 굴욕을 안겨줬다. 특히 파일런 안쪽 부분에 포토캐논을 설치해 하트를 장식하기도 했다.

박영민은 언론인터뷰에서 "이날 경기가 생각한 대로 잘 풀렸다.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하트 세레모니에 대해 "하트 세레모니 할떄 이겼다고 생각했다. (마)재윤이가 세레모니를 부탁했는데 부탁받은 세레모니가 생각이 안나서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성은은 세리머니를 많이 하는 선수라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재윤 선수는 지난 5월 6일 열린 프로리그 삼성전자와 경기에 출전 당시 이성은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했고, 이성은은 '노홍철 저질 댄스' 세레모니로 굴욕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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